[좋은뉴스] 목소리 기부 위한 공중전화부스 / YTN

2017-11-15 2

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중전화부스가 많은데요.

이 공간을 개조 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실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.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.

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 앞, 인도 한 구석에 노란색 공중전화부스가 눈에 띕니다.

이곳의 이름은 '글소리부스'인데요.

전업 작가 김민관 씨가 아이디어를 내 전화부스를 글 쓰고 녹음하는 곳으로 개조했습니다.

지나가는 시민 누구나 부스로 들어가 자유롭게 글을 쓰고 녹음기로 개조된 공중전화로 녹음 할 수 있는데요.

녹음 파일이 어느 정도 쌓이면 오디오 북으로 제작돼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.

노란 공중전화부스에서 녹음된 진솔한 이야기가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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